건정성 지표 악화‥유동비율·이자보상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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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침체로 건설업의 수익성과 성장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년만에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24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계 영업이익률은 3.04%대였다. 이는 전년(4.78%)대비 1.74%p 하락한 것이다.2년전인 지난 2021년 영업이익률이 6.2%였던 것을 감안하면 절반 가까이 쪼그라들었다.또한 건설업 이자보상비율은 지난 2022년 462.69%에서 지난해 197.63%로 급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은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낸다.매출액세전순이익 역시 하락했다.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3.42%로 2022년(5.45%)보다 2.03%p 줄었다.수익성 악하로 인해 건정성 지표도 덩달아 악화됐다. 건설업 유동비율은 2022년 155.5%에서 지난해 150.4%로 5.1%로 하락했다.반면에 차입금의존도는 같은기간 25.8%에서 26.4%로 0.6% 증가했다.성장성지표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총자산 증가율은 2022년 10.89에서 지난해 7.99%로 2.90%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 역시 2022년 15.04%에서 지난해 4.76%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