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향 작업중지권' 시행…아이스쉼터 설치폭염주의보 발효시 워터보이 통해 식수 지급
  •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힐스테이트 동탄르센텀 현장을 방문해 아이스쉼터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힐스테이트 동탄르센텀 현장을 방문해 아이스쉼터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HEC 아이스(ICE) 캠페인' 운영을 통해 혹서기 근로자 온열질환을 집중관리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폭염단계별 세부지침을 세우고 현장내 깃발과 현수막, 사이렌알림 비상방송 등을 통해 근로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할 수 있는 알림체계를 강화했다.

    외국인근로자에겐 국가별 언어가 능통한 직원이 온열질환 예방교육을 별도 실시하고 있다.

    근로자와 보건관리자, 관리감독자 등 누구라도 위험을 감지하면 작업을 중지할 수 있는 '쌍방향 작업중지권'도 시행한다.

    냉방시설이 가동되는 개방형 휴게시설 '아이스쉼터'도 현장에 설치했다. 부지가 넓은 현장엔 이동형 휴게시설인 '아이스카'(ICE CAR)를 운영중이다.

    체감온도 33도이상인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워터보이가 현장을 돌아다니며 식수를 지급하고 실시간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한편 홍현성 대표이사와 경영진은 지난달 20일 직접 '힐스테이트 동탄르센텀' 공사현장을 방문해 작업여건을 살피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여름철 전사 안전보건의식을 제고하고 온열질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