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 개최국제적 쟁점 및 안보·경제협력 등 논의
  • ▲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 홍보 포스터. ⓒ교육부
    ▲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 홍보 포스터. ⓒ교육부
    교육부는 주한미국대사관과 함께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에이펙(APEC) 하우스에서 '2024년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Summit)'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의 후속 조치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미일 3개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년들의 국제적 리더십 함양과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청년 대표 50명이 참석한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4차례 화상 연수를 통해 △3국 안보 협력 △경제·기술 협력 △인도-태평양 전략 △민간 교류 확대 등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청취하고 주제별 모둠 활동과 토론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참가자들은 사전 연수 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적 쟁점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들과의 대화 훈련 △모의 정상회담 △발표 대회 등을 통해 실제 외교 무대에서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쌓고 국제 대표로서 역량을 함양한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해 실질적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을 제안한 3개 그룹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11일 개회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박형준 부산시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조이 사쿠라이 주한 미국 차석대사 등이 참석한다.

    이 부총리는 "한·미·일 글로벌 리더십 청년 서밋을 준비하면서 보여준 3국 청년들에게서 우정과 연대의 에너지를 느꼈다"며 "이번 행사가 미래 세대인 청년들의 교류 확대와 연대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