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추세 반전 위한 중소기업계 의견 수렴김기문 회장 "저출생 문제 해결에 중기 역할 중요"
  • ▲ 중기중앙회가 저출산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데일리DB
    ▲ 중기중앙회가 저출산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데일리DB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중소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정부에서 발표한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의견을 수렴하고, 일·가정양립 여건 조성에 대한 현장 목소리와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고위)에서는 ▲주형환 부위원장 ▲고광희 저출산정책국장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계 단체장들은 ▲대체인력 확보 지원(채용지원금 인상 및 원활한 대체인력 공급) ▲동료 업무분담 지원금 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과도한 노동규제 개선 ▲R&D 외국인력 허용 기준 완화 등 현장 애로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일·가정양립제도가 강화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은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영에 집중할 수 있어야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에도 적극 나설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며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중소기업계도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