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9.61 마감…환율 2.1원 오른 1384.9원코스피, 2900선 돌파 전 숨 고르기 하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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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포인트(0.18%) 상승한 2866.09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79포인트(0.03%) 오른 2861.71로 출발해 2860대 후반에서 움직임을 가져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13억 원, 105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홀로 287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6억6748만 주, 거래대금은 12조43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5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0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96%), 기계(1.24%), 유통업(1.02%), 통신업(0.68%), 비금속광물(0.64%), 운수창고(0.44%) 등이 상승했다. 철강·금속(-2.06%), 화학(-1.69%), 섬유·의복(-1.19%), 서비스업(-1.12%), 음식료품(-0.7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15%), SK하이닉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0.61%), 현대차(2.23%), 기아(2.41%), 삼성물산(2.91%), 신한지주(1.54%)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35%), 포스코홀딩스(-3.37%), 네이버(-2.67%), 삼성SDI(-4.64%), LG화학(-4.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900선 돌파 전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라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3.27포인트(1.56%) 내린 839.61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8억 원, 705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737억 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51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104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5.76%), 알테오젠(-1.97%), 에코프로(-5.44%), HLB(-3.06%), 삼천당제약(-1.41%), 셀트리온제약(-0.83%), 엔켐(-4.44%), HPSP(-1.82%) 등이 하락했다. 리노공업(1.25%), 클래시스(0.40%)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384.9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