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903만명이 토지 소유 … 60대 이상이 소유자의 절반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7.1%(1903만명)가 토지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5133만명으로 이 중 토지를 보유한 인구는 작년(1877만명)보다 26만명(1.3%) 증가한 1903만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0대(30.1%), 50대(21.8%), 70대(20.0%) 순으로 가장 많았다. 

세대별로는 총 2391만세대(주민등록 세대) 중 62.1%(1486만세대)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토지소유 면적은 4만6224㎢로 전년 대비 221㎢ 감소했다. 법인은 7327㎢, 비법인(종중, 종교단체 등)은 7818㎢로 나타났다.

개인 토지의 용도지역별 면적은 농림지역 2만2563㎢(48.8%), 관리지역 1만4464㎢(31.3%), 녹지지역 5818㎢(12.6%) 순으로 나타났다.

법인도 농림지역이 2361㎢(32.2%)으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관리지역 1999㎢(27.3%), 녹지지역 1081㎢(27.3%) 순으로 나타났다.

비법인도 농림지역 4442㎢(56.8%), 관리지역 1714㎢(21.9%) 녹지지역 930㎢(11.9%) 순으로 조사 됐다.

관련 통계 상세자료는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