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토지거래 회전율 가장 낮아… 세종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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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땅을 가진 가구수가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개인의 토지소유 가구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1413만가구로 조사됐다.

    토지소유 현황 통계는 토지소유 현황을 파악해 각종 토지정책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지난 2007년과 2013년, 2018년, 2019년, 2020년에 이어 여섯 번째로 작성됐다.

    우리나라 전체 5183만명(주민등록인구) 중 1805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개인 토지 소유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 2만6831㎢(57.8%), 전·답·과수원 등 농경지 1만6032㎢(34.6%), 대지 2551㎢(5.5%) 순으로 나타났다.

    토지 기본현황을 살펴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가 75.9%인 4만639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법인은 11.4%인 6965㎢, 비법인은 12.7%인 7754㎢로 집계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농림지역이 48.9%인 4만9083㎢로 가장 많았으며, 관리지역은 23.8%인 2만3902㎢, 녹지지역은 11.4%인 1만1489㎢, 주거지역은 2.4%인 2405㎢로 나타났다.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 기준으로 세종 2.3%, 경기 1.4%, 충남 1.3% 순으로 토지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0.2%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

    토지소유 현황 통계는 누구나 열람 가능하며, 국토부 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