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이클링·리퍼비시 제품 등 고부가창출 기대 반도체 관련 EPC 및 탄소포집·활용부문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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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가 그룹내 반도체 모듈기업인 에센코어(Essencore)와 산업용 가스회사인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를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SK에코플랜트는 19일 에센코어,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2개 기업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공시에 따르면 SK㈜는 에센코어를 보유한 투자목적법인 에스이아시아(SK S.E.Asia Pte. Ltd.)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또 SK㈜는 자회사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지분 100%를 SK에코플랜트가 발행하는 신주와 교환한다. 자회사 편입은 임시주주총회, 신주 발행, 주식 교환 등 과정을 거쳐 완료될 예정이다.SK에코플랜트는 "당사는 최대주주인 SK㈜가 보유하고 있는 있는 SK S.E.Asia Pte. Ltd. 보통주 100%(2340만주, 현물출자가액 6700억1220만원)를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현물출자자인 SK㈜에게 제3자배정 증자 방식으로 당사의 보통주 913만1092주를 배정한다"고 밝혔다.이어 "당사와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회사간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함에 따라 주식교환의 날(예정)인 오는 11월1일 SK㈜는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주식회사 주주의 지위에서 당사가 새로이 발행하는 주식 1107만6167주를 취득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에센코어는 홍콩에 본사를 둔 반도체 모듈기업이다. DRAM 메모리 모듈을 비롯해 SSD, SD카드, USB 등 메모리 제품을 전 세계에 제조·판매하고 있다.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산업 등에 활용되는 질소·산소·아르곤 등 산업용가스를 제조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산업용가스와 액화탄산을 장기 공급하는 비즈니스모델로 안정적 이익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이번 자회사 편입을 두고 SK에코플랜트의 환경 및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사업과 시너지를 통한 질적성장 기대감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에센코어는 반도체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는 반도체 관련 EPC 및 탄소 포집·활용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상승작용이 예상된다.SK에코플랜트 측은 "이번 자회사 편입으로 환경사업은 물론 반도체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부문에서도 복합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 및 미래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재무 안정성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