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4.25 마감…환율 2.4원 내린 1383.8원삼전, "5세대 HBM3 엔비디아 테스트 진행 중" 소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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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0.5% 넘게 하락해 2750대로 밀려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9포인트(0.68%) 내린 2755.50으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16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02억 원, 395억 원 사들였다.

    거래량은 4억5862만 주, 거래대금은 10조86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7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20%), 건설업(-1.18%), 전기·전자(-1.12%), 기계(-1.10%), 금융업(-1.01%), 비금속광물(-0.71%) 등이 하락했다. 의약품(3.06%), 의료정밀(1.36%), 음식료품(0.68%), 운수창고(0.62%), 섬유·의복(0.61%)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2.26%), LG에너지솔루션(-1.38%), 현대차(-1.90%), 기아(-1.74%), KB금융(-4.19%), 포스코홀딩스(-2.39%)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1.71%), 삼성바이오로직스(4.13%) 등은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4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인 HBM3가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에 통과했으나 5세대 HBM3E는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약세를 기록했다"라며 "SK하이닉스는 HBM3 물량 감소와 HBM3E 납품 물량 증가 전망에 장중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포인트(0.26%) 오른 814.2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190억 원, 4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홀로 568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0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6.84%), 셀트리온제약(2.16%), 리노공업(1.44%), 클래시스(1.22%), 휴젤(13.07%) 등이 올랐다. 에코프로비엠(-0.22%), 에코프로(-0.54%), HLB(-2.89%), 삼천당제약(-0.96%), 엔켐(-3.71%)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383.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