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반기·분기 매출 기록…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동시 성장미국 실적 성장, 신규 국가 진출로 해외 성장 동력 강화5대1 액면 분할 통해 유통 주식 수 확대로 거래 촉진
  • ▲ 에이피알 2024년 상반기 사업부별 매출ⓒ에이피알
    ▲ 에이피알 2024년 상반기 사업부별 매출ⓒ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44억원, 영업이익 558억원으로 역대 최대 반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1.8%, 영업이익 16.3% 증가한 수치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55억원과 28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4% 성장한 2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장이 돋보였다. 

    브랜드 론칭 이래 8년 연속 성장 중인 메디큐브는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의 시너지가 상호 성장을 촉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시너지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뷰티 디바이스와 화장품 모두 상반기 매출 1300억원을 돌파했다.

    해외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73.4% 성장한 1432억원 반기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에 크게 기여했다. 반기 매출 49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주도한 미국에서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외 신규 판로 개척 역시 활발하게 이뤄졌다.

    에이피알은 4월 ▲우크라이나 ▲튀르키예 ▲몰도바 ▲몽골 ▲멕시코 유통 업체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6월 태국에서는 ‘코스모프로프 아세안 방콕 2024’에 참여해 바이어들에게 메디큐브 화장품과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계약 유치 및 유통망 확대를 위한 활동을 이어나간 바 있다.

    이밖에 에이피알은 유통 주식 수 증대를 통한 여러 투자자 대상 거래 기회 제공을 위해 주식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7월31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해당 사안은 오는 9월20일 임시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보통주 1주당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을 추진하며 액면 분할 시 총 발행 주식 수는 762만178주에서 3810만890주로 늘어난다. 분할을 위해 오는 10월18일부터 30일까지 거래가 정지되며 10월31일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