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영업익 42.3% 하락…"하반기 실적반등 예상"
  •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
    DL이앤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3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4.6% 감소했다고 1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2조7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06% 증가했다.

    반기 누적영업이익은 935억원으로 42.3% 감소했고, 누적매출은 3조9608억원으로 3.67% 늘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DL이앤씨 측은 "자회사 DL건설 전현장을 대상으로 리스크 요인을 재점검해 일부현장을 대상으로 원가율 조정 및 대손을 반영한 점이 작용했다"며 "DL이앤씨 경우 원가율이 양호한 신규현장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영업이익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샤힌 프로젝트 본격화로 플랜트부문 실적이 반영되면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DL건설 매출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DL이앤씨의 2분기말 연결기준 △부채비율 103.3% △현금 및 현금성자산 2조110억원 △순현금 보유액 850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건설업 최상위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6년 연속 획득했다.

    DL이앤씨 측은 "순현금 보유액과 낮은 부채비율을 개선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사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과 원가관리에 집중함으로써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