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전 회장 고소… "201억 횡령 혐의"

남양유업이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등 임직원 3인을 대상으로 횡령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소했다.

2일 남양유업은 홍원식 전 회장 등 전직 임직원 3인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등 혐의로 이날 고소했다고 공시했다.

혐의 액수는 201억2223만원으로 자기자본의 2.97%다.

이밖에 남양유업은 홍원식 회장 등을 횡령 혐의 외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했다.

남양유업은 공시를 통해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관련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