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일 대비 1.83% 오른 2568.41코스닥도 2.14% 상승한 7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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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가 다소 진정되면서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7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 대비 6.88포인트(0.27%) 내린 2515.27로 출발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 키웠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65억 원, 206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개인이 홀로 29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래량은 4억6968만 주, 거래대금은 12조9168억 원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739개며, 하한 종목은 하한가 없이 176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주도주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3.03%), SK하이닉스(3.42%), 삼성바이오로직스(3.45%), 현대차(0.43%), 셀트리온(8.24%), KB금융(2.64%)은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3.71%), 기아(-1.07%), POSCO홀딩스(-1.36%)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 대비 15.67포인트(2.14%) 오른 748.54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1.05포인트(0.14%) 내린 731.82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팔자' 행렬에 상승폭을 키우진 못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0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3억 원, 333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9억2592만 주, 거래대금은 7조18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에코프로 형제는 3% 이상 내렸으며 알테오젠, HLB, 삼천당제약은 1~3%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 외 셀트리온제약, 클래시스, 리가켐바이오, 휴젤 등이 7~12%까지 큰 폭으로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뉴욕증시는 엔 캐리트레이드에 따른 급락세가 진정되며 반등했다"며 "이에 국내증시 역시 과도했던 시장 공포 현상이 진정되며 증시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