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72.72 마감…환율 7.4원 오른 1372.0원지난주 미국 증시 소화…외국인 매수세 선회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 2600선을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87포인트(1.15%) 상승한 2618.30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3포인트(0.53%) 오른 2602.1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60억 원, 1486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60억 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억8621만 주, 거래대금은 7조4210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77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0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94%), 전기가스업(3.45%), 기계(2.77%), 건설업(2.12%), 섬유·의복(1.81%), 전기·전자(1.63%), 유통업(1.34%), 화학(1.20%), 철강·금속(0.81%), 비금속광물(0.77%), 운수창고(0.70%)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07%), SK하이닉스(3.21%), LG에너지솔루션(2.02%), 현대차(0.21%), 셀트리온(2.04%), KB금융(0.73%), 포스코홀딩스(0.61%), 삼성물산(1.06%), 삼성SDI(3.06%), LG화학(1.40%)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04%), 네이버(-2.08%)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미국증시가 반등하며 한 주간의 하락을 만회한 가운데, 코스피도 미국증시를 소화하며 상승했다"라며 "지난 금요일 보합에 머물렀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매수세로 돌아서며 증시 회복에 힘을 실어줬다"라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9포인트(1.08%) 오른 772.7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78포인트(0.36%) 상승한 767.21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는 개인이 홀로 1725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50억 원, 163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포함 120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1개 포함 37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45%), 알테오젠(0.33%), HLB(0.73%), 엔켐(6.92%), 리가켐바이오(6.43%), 셀트리온제약(3.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0.55%), 삼천당제약(-2.50%), 휴젤(-2.49%), 클래시스(-0.90%)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4원 오른 1372.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