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2일 양일간 DDP에서 개최… 창업지원 상담관 신설
  •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된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금융위원회는 '2024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인터넷전문은행 2개사, 금융IT 기업 5개사 등 14개사가 신규 참가해 역대 최다 규모인 총 78개사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7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금융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인식을 갖고 청년 채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빅블러 시대에 필요한 창의성과 융합 정신을 가진 청년 여러분들이 금융산업의 DNA 혁신에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이번 박람회가 금융권 취업에 특화된 국내 유일의 채용 박람회로 금융권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국회에서도 금융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뢰받을 수 있는 정책과 제도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는 미래 가능성과 꿈을 실현하는 기반”이라면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하고 풍부한 취업정보와 기회를 최대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을 신설하는 등 예비 청년 창업가를 지원해 청년 일자리의 저변을 넓힐 것”이라면서 “금융회사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일자리 수요를 많이 발굴하고, 청년들이 역량을 갖춰나간다면 금융권에도 더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 11개 은행에서 Sh수협은행이 추가로 참여했다. 12개 은행은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7개 금융공기업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그 외 49개 참가기관이 채용상담을 제공한다.

    그 외에도 금융권 취업 골든벨, 금융 서바이벌 챌린지, 이미지 컨설팅, 메이크업 쇼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올해 처음으로 '금융권 창업지원 상담관'과 '고졸 취업성공 토크콘서트'를 진행해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람회가 끝난 이후에도 청년구직자에게 금융권 취업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9월 중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홈페이지를 금융권 채용정보 플랫폼 홈페이지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