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처리 검정고시 문항 84% 정답률감정표현 가능한 음성 AI 기술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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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의 클로바X가 이미지 인식 기능을 탑재한다고 22일 밝혔다.

    20일 ‘클로바’ 공식 사이트의 기술 블로그를 통해서 생성형 AI 기반의 음성 합성 기술도 공개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음성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로 고도화하며 생성형 AI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들은 클로바X 대화창에 업로드한 이미지에서 추출된 정보와 입력한 질의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할 수 있다. 클로바X는 사진 속 현상을 묘사하거나 상황을 추론하는 등 다양한 지시를 수행 가능하다. 예를 들어 표, 그래프를 클로바X가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AI 기반 문서 처리, 문자 인식 기술 노하우와 하이퍼클로바X가 결합해 더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 검정고시 총 1480개 문항을 AI 모델에 이미지 형태로 입력하고 문제를 풀게 한 결과, 클로바X는 약 84%의 정답률을 기록하며 오픈AI GPT-4o의 78%보다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또한 네이버는 20일, ‘클로바’ 공식 사이트의 기술 블로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 기반 음성 AI 기술을 공개했다. 문맥 이해와 지시문 해석 능력을 활용해 언어 구조와 발음 정확도 개선은 물론 감정 표현까지 더한 대화가 가능하다.

    클로바노트와 클로바 케어콜, 클로바더빙 등 음성 AI 서비스로 기술 경쟁력을 증명한 네이버는 음성 멀티모달 LLM 기술로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기술 블로그에서 실시간 음성 번역, 언어 학습, 상담 등 음성 멀티모달 LLM의 다양한 서비스 접목 가능성을 제시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Hyperscale) AI 기술 총괄은 “하이퍼클로바X는 이미지 이해 능력을 더한 거대 시각 언어 모델, 나아가 음성 멀티모달 언어 모델로 발전하고 있다”며 “발전된 능력을 서비스에 도입해 새로운 사용자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용 AI 솔루션으로도 제공하며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