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박나은·전유란 박사과정생통신 비용 증가·정확도 저하 문제 해결'WISA 2024', 21~23일 제주서 열려
  • ▲ 지난 21일부터 23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WISA 2024에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학생들과 이일구 지도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성신여대
    ▲ 지난 21일부터 23일 제주 메종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WISA 2024에 참여한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학생들과 이일구 지도교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는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연구팀이 '국제정보보호응용 콘퍼런스(이하 WISA)'에서 3년 연속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23일 제주 메종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제25회 WISA 2024는 매년 국내외 전문가 600여 명이 모여 정보보호 보안 트렌드를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올해 대회에서 성신여대 미래융합기술공학과 김소연·박나은·전유란 박사과정생과 이일구 지도교수는 '연합 학습에서의 프라이버시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멀티링크 기반 그룹 선택 기법(Multi-Link Operation-Based Group Selection Techinique for Enhancing Privacy and Efficiency in Federated Learning)'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최우수포스터 논문상을 받았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연구팀은 편향된 데이터가 혼재된 환경에서 무작위로 분산형 머신러닝 기법인 연합 학습에 참여하는 단말들로 인해 발생하는 통신 비용 증가와 정확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목했다. 연구팀은 편향된 데이터와 비편향된 데이터를 그룹화해 각 그룹의 연합 학습 참여 빈도를 차등화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실험을 통해 목표 정확도에 도달하는 시간과 통신 비용을 줄이면서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 호평을 받았다.

    김소연 박사과정생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이일구 교수님과 동료 연구자 덕분에 수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융합기술 분야 연구를 이어가며 학문적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자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 ⓒ성신여대
    ▲ ⓒ성신여대
    성신여대는 올해 콘퍼런스에 융합보안공학과, 미래융합기술공학과 소속 35명의 학부생과 석·박사과정생이 참가해 구두 논문 1편, 포스터 논문 26편을 발표했다.

    융합보안공학과 김연진 석사과정생이 연구한 '에어 퍼즈:에어 갭 네트워크 내 퍼징 기반 부채널 정보 유출 공격의 타당성 분석(Air-Fuzz: Feasibility Analysis of Fuzzing-Based Side-Channel Information Leakage Attack in Air-Gap Networks)'은 총 87편의 구두 논문 중 발표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는 지난 6월 선정된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개발 사업의 첫 연구 성과여서 의미를 더했다.

    성신여대는 지난 202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기술혁신인재 4.0사업(ICT혁신인재4.0사업)과 정보보호 특성화대학지원사업에 이어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첨단산업 기술보호 전문인력양성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정보보호 분야 연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