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공동 연구 … 산·학 협력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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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는 대한전자공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에서 AI융합학부 김준영 교수와 경영학부 황성욱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해동우수논문상(산업체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대한전자공학회는 1946년 설립된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IT) 학회로, 회원 3만8000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해동우수논문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대한전자공학회가 발간하는 국내·외 논문지에 게재된 우수 논문 중 추천을 받아 수여한다.이번 행사는 지난달 22~23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타워에서 열렸다.성신여대는 산·학 과제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공동 연구한 논문(사이버-물리 시스템(CPS) 기반 로봇 서비스에 대한 종합적 검토 접근 방식)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논문에는 오정민(AI융합학부 4학년)·김보경(경영학부 4학년) 학생과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심수민 책임연구원, 박주희 연구원, 현동진 사업부장이 함께 참여했다.이번 논문은 가상환경에서의 CPS 기반 로봇 서비스 연구 동향과 주요 연구 영역을 도출한 게 특징이다. 체계적인 문헌 분석과 표준 문서 분석을 병행해 실제 연구에 필요한 다양한 고려사항을 제시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연구 책임자인 김준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최근 가상 환경 기반 로봇 서비스 연구 개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의 산·학 협력을 통해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국제 표준인 ANSI·CAN·UL 3300 기술위원회와 지능형로봇표준포럼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 모빌리티 & 로보틱스 연구소장을 맡아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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