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표지 방식의 고감도 면역·바이오센서 기술
  • ▲ 광운대 신재호 교수(왼쪽)가 천장호 총장으로부터 수상패를 건네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운대
    ▲ 광운대 신재호 교수(왼쪽)가 천장호 총장으로부터 수상패를 건네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운대
    광운대학교 산학협력단은 화학과 신재호 교수가 지난 7월 열린 '제2회 2024 메디테크 이노베이션 어워즈(MEDITEK Innovation Awards)'에서 '베스트 기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4 메디테크는 메디테크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한국기술지주회사협회, 한국연구소기술이전협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올해 행사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학 등이 대거 참여했다.

    메디테크 어워즈는 대학, 병원, 연구기관, 스타트업, 중소기업 등이 보유한 의료기기, 헬스케어 관련 출품 기술의 기술성, 제품성, 혁신성을 평가했다. 42개 기술이 '엑셀런트', 10개 기술이 '베스트'에 선정됐다.

    신 교수는 압타머 기반 비표지(label-free) 방식의 신속 정확한 측정 기술을 통해 일반적인 샌드위치 방식의 면역·바이오센서가 요구하는 2차 압타머가 필요 없는 신뢰성 높은 센서를 구현해 냈다. 기술성을 인정받아 '진단·실험기기' 분야에서 베스트 기술상을 받았다.

    신 교수는 "이번 기술은 측정 과정이 단순하면서도 고감도의 센서 구현이 가능한 센싱 플랫폼을 제공하는 독창적인 원천기술로, 동종 업계 최초로 제안된 기술"이라며 "다양한 단백질 기반의 바이오마커(암, 심혈관질환, 감염병, 당화혈색소 등) 검출용 면역·바이오센서에 모두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천장호 총장.ⓒ광운대
    ▲ 광운대학교 전경. 좌측 상단은 천장호 총장.ⓒ광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