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구마모토 노선 SAF 혼합 연료 급유"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으로 시너지 창출"
  • ▲ 티웨이항공이 에쓰오일과 지속가능항공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
    ▲ 티웨이항공이 에쓰오일과 지속가능항공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에쓰오일(S-OIL)과 지속가능항공유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

    티웨이항공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항공훈련센터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식과 SAF 상용운항 공급 개시 세레머니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와 안종범 에쓰오일 대표를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SAF 공급에 대한 업무 협약은 SAF 생산·급유 현황, 업계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 등을 지속 공유하며 향후 SAF 공급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이 외에도 양사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진행에 적극 협력하며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의 인천~구마모토 노선 SAF 공급 시작을 기념하는 세레머니도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구마모토 노선에 대해 SAF가 1% 혼합된 연료를 주 1회 급유한다.

    SAF는 동·식물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대기의 탄소 등을 기반으로 생산한 것으로, 기존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량을 80%까지 저감할 수 있는 친환경 연료다.

    에쓰오일은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정제 설비에서 시범 처리한 데 이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SAF 국제인증(ISCC CORSIA)을 획득했다. 향후 국내외 수요 증가에 대응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대를 위해 SAF 전용 생산시설 건설도 검토 중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탄소 저감 관련 문제는 끊임없이 검토하고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 "에쓰오일과 SAF 관련 지속적인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