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안전삐삐·안면인식시스템 결합근로자 출입현황·작업위치 실시간 파악
  • ▲ DL이앤씨 근로자가 안전삐삐를 지급받은 후 안면인식시스템을 거쳐 현장에 출입하고 있다. ⓒDL이앤씨
    ▲ DL이앤씨 근로자가 안전삐삐를 지급받은 후 안면인식시스템을 거쳐 현장에 출입하고 있다. ⓒDL이앤씨
    DL이앤씨는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 도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플랫폼은 기존 안전관리·작업지시·출입통제 시스템과 스마트 안전디바이스·CCTV 등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근로자 출입현황과 실시간 위치, 작업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현장 위험요소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플랫폼이 도입된 현장은 사전에 등록된 근로자만 안면인식을 거쳐 출입할 수 있다.

    근러자는 개인별로 부여된 QR코드를 통해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참석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또한 모든 근로자는 안전삐삐를 통해 현장내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전승인 없이 위험지역을 출입하거나 중장비가 접근할 경우 알람이 울린다.

    현장관리자는 관제상황판을 통해 근로자 출입현황과 작업 위치 및 내용을 확인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빠르게 안전조치할 수 있다.

    DL이앤씨는 플랫폼을 활용해 근로자 현장출입과 작업구역을 통제하고 중대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미승인 작업을 원천차단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지난해부터 현장관리자 승인없이 임의로 진행되는 작업을 막기 위해 △출입통제 강화 △안전교육 인증제 △CCTV 확대 설치 및 순찰제도 등 개선책을 도입해왔다.

    신규 개발된 플랫폼은 그동안 전개해온 안전활동과 각종 스마트장비를 연계 및 통합해 현장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는 신규 플랫폼 도입을 위해 현장 모든 구역에 와이파이(Wi-Fi) 및 사물인터넷 통신망(LoRA) 기반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주택현장에 우선 도입하고 내년중 전국 모든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 측은 "외부 안전전문기관 및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체계 점검결과를 반영해 안전 표준화 가이드를 개정했다"며 "이를 정교하게 이행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합 스마트 안전관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욱 다양하고 정교한 스마트 안전장비를 플랫폼에 연계 및 확장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