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구호기금 1억원 조성재난구호시설 20개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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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K그룹·희망브리지와 재난구호 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해당사업은 LH가 소방청·민간구호단체와 협력해 화재·지진 등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위기가정에 구호금과 구호키트, 임시거주시설(재난구호시설)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LH는 공공임대 공가가구를 활용해 재난구호시설을 제공하고 매년 구호기금 1억원을 조성, 구호기금과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LK그룹은 LH 재난구호 협력사업 지원을 위해 기부금 5000만원을 후원한다. LH는 이를 활용해 재난구호사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LH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전국에 재난구호시설 20개소를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총 재난위기가정 236가구에 생필품과 생활자금을 지원했으며 29가구에 재난구호시설을 제공했다.긴급구호시설은 재난 발생 후 즉시 거주할 수 있도록 4인가구가 사용가능한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됐다. 별도 보증금이나 임대료 없이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김경진 LH 주거복지계획처장은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위기가정이 상처를 회복하고 안전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재난구호 협력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