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금융사와 제휴… 제휴사 점차 확대 계획
  • ▲ 토스가 기존 아파트에 더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
    ▲ 토스가 기존 아파트에 더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토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기존 아파트에 더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

    지난달 30일부터 주택 대상이 확대되면서 현재 토스를 통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담보 물건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등의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해당 주택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정보조회 운영시간이 기존의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됐다.

    토스는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5개 금융사와 제휴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휴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토스는 가입자가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주 연령층에 고루 퍼져 있어 소위 ‘주거 사다리’로 불리는 빌라 및 오피스텔 등 대상 확대에 따른 이용자 편익 역시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토스 관계자는 “대환 물건지 확대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고 주거 금융비용이 줄어드는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는 금융당국과 협력해 지난해 5월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래, 올해 1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전세대출 갈아타기 등 쉽고 간편한 대환 서비스를 연이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