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오픈랜, 데이터센터 전력 절감 성과인프라에 AI 가치 더하는 연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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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ICT 분야 콘퍼런스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에서 ‘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네트워크 엑스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며, 100명 이상의 전문 연사와 1000여개 글로벌 통신사·대기업·스타트업들이 참여하는 국제 콘퍼런스다.최우수 지속 가능 네트워크 부문은 혁신적인 기술을 제시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SK텔레콤은 AI 기반 오픈랜 전력 절감 기술과 IPM 기술로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오픈랜의 핵심 장치인 기지국 지능형 제어장치(RIC)를 기반으로 AI를 적용해 무선처리신호부의 절전상태를 효과적으로 제어, 전력 절감 효과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CPU의 절전 상태도 AI로 제어해 성능 저하를 최소화하며 오픈랜 가상화 기지국의 소모 전력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IPM 기술은 통신사의 데이터센터 서버에서 사용되는 주요 부품의 소모 전력을 고객의 트래픽 양에 따라 자동 조정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대비 CPU의 누적 전력 소모량의 42%에서 최대 55%까지 절감시켰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네트워크 엑스 어워드 수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과 AI 기술을 인정받게 됐다”며 “개발한 기술들은 6G를 포함한 이동통신 진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