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 매매수급지수 101.1강남3구 등 동남권 전주대비 0.1p↓
  • ▲ 공인중개업소 밀집상가. ⓒ뉴데일리DB
    ▲ 공인중개업소 밀집상가. ⓒ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4주 연속 하락했다. 대출규제 여파로 거래량 감소, 매물 적체가 현실화하면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1.1로 전주 101.2대비 0.1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지수는 지난 9월 셋째주(103.5→102.6)를 시작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매매수급지수는 아파트 매매시장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이다.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높을수록 시장에 집을 '팔려는' 사람보다 '살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이번주 강남지역 매매수급지수는 101.4로 전주 101.5보다 0.1p 하락했고 강북지역은 전주와 같은 100.9를 기록했다.

    권역별로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속한 '동남권'이 101.7로 전주 101.8보다 0.1p 내렸다.

    영등포·양천·강서구가 속한 '서남권'은 전주와 같은 101.2를 유지했다.

    강북에선 종로·용산·중구 등이 속한 '도심권'이 102.6으로 전주 102.1대비 0.5p,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은 102.5로 전주 102.6보다 0.1p 각각 하락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속한 '동북권'은 99.9로 전주 101.1보다 0.2p 하락했다.

    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4.0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수도권은 98.0에서 97.9로 0.1p 하락한 반면 지방은 90.4에서 90.5로 0.1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