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45.19 마감…환율 2.1원 오른 1382.2원삼성전자 급반등…낙폭 과대 인식 따른 매수세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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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1% 넘게 상승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2포인트(1.12%) 오른 2599.6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4.55포인트(0.18%) 오른 2575.25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 삼성전자의 급반등에 힘입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5117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08억 원, 2979억 원을 사들였다.

    거래량은 4억3030만 주, 거래대금은 9조7251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11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28%), 철강·금속(1.50%), 화학(0.97%), 의료정밀(0.85%), 운수장비(0.68%), 전기가스업(0.64%)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1.92%), 건설업(-1.44%), 유통업(-1.26%), 기계(-1.17%), 섬유·의복(-1.00%), 의약품(-0.97%) 등은 내렸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주 상승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대비 2.43%(1400원) 상승한 5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4.37%(8200원) 오른 19만6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LG에너지솔루션(5.64%), 현대차(2.77%), 기아(0.54%), KB금융(0.21%), 신한지주(0.54%), 포스코홀딩스(3.17%), 네이버(0.76%), LG화학(2.0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96%), 삼성물산(-2.06%), 현대모비스(-0.40%) 등은 내렸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고금리와 강달러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됐지만 전일 낙폭 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매수가 유입됐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포인트(0.93%) 오른 745.1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9억 원, 61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28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9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3.51%), 에코프로(4.71%), 엔켐(3.92%), 클래시스(0.36%), 리노공업(4.50%)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0.78%), HLB(-1.73%), 리가켐바이오(-2.14%), 휴젤(-3.40%), 삼천당제약(-3.90%) 등은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오른 1382.2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