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국 34만국 중 실내는 3만8000여개주파수 재할당 계획에 반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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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민 의원실
5G 상용화 5년이 지났지만 건물 내부 기지국 설치율이 여전히 10%대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통사별 5G 기지국 구축 현황’ 자료에 따르면 8월까지 이통3사는 누적 34만5795개 기지국을 구축했다. 이 중 실내 기지국은 3만8252개로 전체의 11.1% 수준이다.사업자별로 보면 ▲SK텔레콤 1만3849국 ▲KT 1만3294국 ▲LG유플러스 1만1109국으로 실내 기지국 구축은 저조한 상황이다.지하와 터널의 기지국 설치율은 더욱 낮았다. 지하는 이통3사 합계 7743개(2.2%), 터널은 4814개(1.4%)가 구축돼 나머지 85.3%에 해당하는 기지국이 지상에 집중됐다.이 의원은 “5G 단말기로 비싼 요금을 내고도 건물 안에선 LTE 우선 모드를 써야 하는 현실”이라며 “실내 기지국 투자에 대한 대책은 없어 과기정통부가 5G 주파수 추가 공급과 이용 기간 종료에 따른 재할당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의원은 2019년 5G 상용화 이후 이통3사 설비 투자 금액이 2019년 9조5967억원, 2021년 8조2006억원, 2023년 7조3379억원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