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현식 LGU+ 대표 ⓒLGU+
    ▲ 황현식 LGU+ 대표 ⓒLGU+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5G 주파수 추가할당과 관련해 3.7~4.0㎓ 300㎒ 대역폭을 한번에 할당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월 LG유플러스에 대한 정부의 5G 주파수 추가 할당이 불공정하다며 5G 주파수 3.7㎓~3.72㎓ 대역 20㎒폭을 추가 할당해달라고 과기정통부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연구반을 통해 3.7~3.72㎓ 대역 주파수 할당에 대한 의견 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 LG유플러스 대전 R&D센터에서 2022년 정보통신분야 안전한국훈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3.7~4.0㎓ 300㎒ 대역폭을 함께 할당하는 방안은) 앞으로 미래를 위해 상당히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해서 제안한 것"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타사들도 긍정적으로 검토를 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20㎒만 할당할 경우 전파의 효율적 이용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특정 통신사가 원할 때 주파수를 조금씩 쪼개서 주면 특혜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황 대표는 최근 카카오 먹통 사태로 야기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고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 “그룹 차원에서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하면 안 되겠다는 것에 대한 인식이 굉장히 강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이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세세하게 들여다보고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