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영입해 중책 부여∙전문성 강화동원CNS, 동원그룹 최초 여성 대표이사 선임"불확실성 시대 극복 일환"
  • ▲ (왼쪽부터)동원시스템즈 정용욱 대표이사 사장, 동원CNS 이영란 대표이사 상무ⓒ동원그룹
    ▲ (왼쪽부터)동원시스템즈 정용욱 대표이사 사장, 동원CNS 이영란 대표이사 상무ⓒ동원그룹
    동원그룹이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를 영입∙발탁해 각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총괄임원으로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한 계열사는 동원시스템즈와 동원CNS다.

    동원시스템즈는 신사업의 핵심인 2차전지사업부문 대표이사에 LG에너지솔루션 출신의 정용욱 부사장을 선임했다.

    정 신임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2차전지 해외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폴란드 생산법인장과 유럽지역 대표를 지냈다. 정 신임 대표는 향후 2차전지용 알루미늄 양극박과 배터리캔, 셀파우치 제조를 총괄하며 동원시스템즈의 신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원시스템즈의 연포장재∙산업용 필름 등을 생산하는 소재사업부문에는 글로벌 화학기업인 듀폰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의 신동만 부사장을 총괄임원으로 선임했다.

    영업현장의 판매직원들을 밀착 관리하는 계열사인 동원CNS는 동원그룹 최초로 여성 대표이사로 이영란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동원그룹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유통영업, 판촉교육 등을 총괄한 현장 전문가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을 발탁하고 외부의 전문가를 영입해 대표이사로 임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