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전, 3기신도시 전력인프라 적기 구축 협력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공사와 3기신도시 등 전국 32개 사업지구 전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모델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LH는 최적화된 도시환경 조성과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전력설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3기신도시는 지구내 지장 송전설비가 다수 설치돼 전력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양측은 전력인프라를 적기에 확충할 수 있도록 실무자간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열린 간담회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제도 개선 및 세부 협력사항을 담은 협력모델을 마련했다.

협력모델은 △지구지정 전 전력시설물에 대한 사전 협의절차 마련 △송전선로 이설 업무처리 효율화 방안 수립 △상설 협의를 위한 사업지구별 협의체 강화 △전력시설물 주민 수용성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용역 시행 등이다.

LH는 한전과 함께\ 지구지정 전 전력시설물에 대한 사전절차 협의를 마련해 전력 설비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사업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전선로 이설업무를 개선해 토지이용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전력시설물에 대한 주민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공동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한전과 함께 안정적인 전력인프라 구축, 국토도시 개발사업 기간 단축을 위한 협력모델을 마련해 뜻깊다"며 "도시기반시설을 차질없이 마련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