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인기로 보험손익 전년比 27.2% 증가"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안정적 자본관리 체계 구축할 것"
  •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2657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보험손익은 올해 출시한 치매보험, 암보험 등 건강보험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2334억원을 시현했다. 보험 영업 성장의 지표인 연납화보험료(APE) 3분기 누적 신계약액은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의 영향으로 700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6442억원으로 전체 APE의 약 92%다.

    핵심 이익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5671억원이다.

    3분기 누적 투자손익은 채권 비중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투자 수익 확보 덕에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1054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양생명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객과 시장의 니즈에 맞춘 탄력적 대응을 통해 건강상품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며 "금융당국이 제안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반영해 단기 실적보다는 미래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할 예정이며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의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자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