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BIM 경연대회 최고상 2관왕

현대건설은 국내 최고권위 건설정보모델링(BIM) 경연대회에서 2관왕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현대건설은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BIM분야에서 '최우수혁신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스마트건설기술 보급 및 확산을 목표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BIM 5개분야 기술유관기관이 주관한다.

현대건설은 △우송대 △태성에스엔아이 △글로텍 △유코아시스템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BIM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국내 건설사업관리 환경 최적화 통합관리기술 및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월곶~판교 6공구' 현장에 해당기술을 적용해 △BIM기반 설계안전성 검토 △4D 시뮬레이션 활용 월간 안전교육 △AR 활용 안전관리 △CDE기반 설계이슈 관리 △BIM기반 시공계획 검토 등을 실증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앞서 19일 'BIM어워드 2024' 건설부문에서 대상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라인테크시스템과 함께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BIM기반 협업설계 프로세스'를 출품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BIM을 활용해 해외철도 EPC를 수행한 사례다.

현대건설은 정거장 14개소와 차량기지 21개동 설계를 BIM으로 수행해 △370여명 엔지니어간 CDE기반 협업설계 △1만3000여건 간섭사항 및 설계이슈 사전해소 △1만8000여장 BIM기반 도면 생성 △최대 60회 설계수정 및 변경안 대응 △TBM 등 특수건설장비 3차원설계 검토 △공조시스템·소방설비 등에 대한 자산관리모델 구축 등 성과를 냈다.

현대건설 측은 "맞춤전략 수립, 사내지침 표준화 등을 통해 BIM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기술고도화와 현장적용을 추진해왔다"며 "BIM 등 스마트건설분야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협력해 첨단기술 실증 및 실용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