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협력 6개사에 상패·포상금건설·자재·장비 270개 기업 신청
  •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우측 7번째)과 건설업계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우측 7번째)과 건설업계 주요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를 열고 건설업계 혁신기술을 공유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사옥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기술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 발굴 및 육성을 통해 협력사간 파트너십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이날 경제성·시공성·품질개선·안전성 등 기술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협력사 6개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인 우수기술을 당사 현장에 실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가절감 △공정개선 △품질개선 △안전강화 △고객만족 등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적용인증서를 전달했다.

    기술엑스포에는 건설·자재·장비 등 27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냈다.

    현대건설은 전문심사를 거쳐 △산업혁신 △스마트리빙 △안전솔루션 △공정최적화 △품질향상 △첨단IT 시스템 등 6가지 분야에서 기술·제품 전시기업과 기술세미나 참가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현대건설 본관 전시부스엔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다.

    전시품중 공사현장 리프트를 대체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현장근로자 안전과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AI기술을 활용해 적정 공기청정도를 유지하는 'AI산소공급 시스템'도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구현해 주목받았다.

    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리는 기술세미나엔 22개 기업이 참여한다.

    현대건설 임직원을 포함해 관련 업계 관계자 누구나 사전등록후 참석 가능하다.

    기술세미나에선 친환경 미래사업 분야인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비롯해 공정 촉진 모듈러시스템, 안전강화 솔루션 등 미래 건설기술에 대한 소개와 활용사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건설 측은 "이번 기술엑스포는 협력사의 특화된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등을 총망라한 자리"라며 "협력사 혁신기술과 공법개발을 장려하고 현장적용을 확대하는 등 기술 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