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범대·예술대 장학생 11명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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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는 지난달 26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2024 초허당 사범대학·미술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이날 사범대학 7개 학과, 예술대학 미술학부 4개 전공에서 선발된 장학생 11명(3학년 재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 원씩 총 1100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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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교육대학원 종신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권오춘 교수는 젊은 시절 어느 가난한 예술가 부부의 생활고를 목격한 후 1980년 '초허당 창작지원기금'을 만들어 40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해 왔다. 모교인 동국대에는 2005년부터 19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동국대 기부금은 총 113억 원 규모다.이날 행사에 권 교수 대신 참석한 최응렬 교무부총장은 "후배사랑을 실천 중이신 권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오늘은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지만, 나중에는 권 교수님처럼 장학금을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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