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범대·예술대 장학생 11명에게 장학금 전달
  • ▲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연합뉴스
    ▲ 권오춘 동국대 석좌교수.ⓒ연합뉴스
    동국대학교는 지난달 26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2024 초허당 사범대학·미술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이 열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사범대학 7개 학과, 예술대학 미술학부 4개 전공에서 선발된 장학생 11명(3학년 재학생)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장학금 100만 원씩 총 1100만 원을 전달했다.
  • ▲ 2024 초허당 사범대학·미술대학 장학증서 수여식.ⓒ동국대
    ▲ 2024 초허당 사범대학·미술대학 장학증서 수여식.ⓒ동국대
    동국대 교육대학원 종신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권오춘 교수는 젊은 시절 어느 가난한 예술가 부부의 생활고를 목격한 후 1980년 '초허당 창작지원기금'을 만들어 40년간 수많은 예술가를 후원해 왔다. 모교인 동국대에는 2005년부터 19년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의 동국대 기부금은 총 113억 원 규모다.

    이날 행사에 권 교수 대신 참석한 최응렬 교무부총장은 "후배사랑을 실천 중이신 권 교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장학생들이 오늘은 장학금을 받는 사람이지만, 나중에는 권 교수님처럼 장학금을 주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
    ▲ 동국대학교 전경. 우측 하단은 윤재웅 총장.ⓒ동국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