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오, '리프레임' 컨퍼런스 홍보 위해 전통 매체 OOH 선택행사장과 가까워질수록 해상도 더 높은 이미지 담은 OOH 캠페인 선봬21세기 동영상 해상도의 기하급수적 진화,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재구성언커먼(Uncommon)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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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최초의 고화질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비메오(Vimeo)가 동영상 혁신의 역사를 담아 낸 옥외광고(OOH)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비메오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열린 '리프레임(REFRAME)' 컨퍼런스를 홍보하기 위해 대표적인 전통 매체로 꼽히는 OOH를 선택하는 의외의 결정을 내렸다. 초 고화질 동영상으로 유명한 비메오가 OOH를 매체로 택한 것은, 동영상 혁신의 역사를 강력한 이미지로 보여주기 위한 결정이었다.비메오는 '리프레임' 컨퍼런스가 열리는 미국 뉴욕의 행사장과 가까워질수록 해상도가 더 높은 이미지를 담은 OOH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이미지는 저화질인 10픽셀 해상도에서 시작해 8K HDR까지, 컨퍼런스 행사장에 가까워질수록 서서히 선명해졌다.이는 21세기 동영상의 기하급수적인 진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리프레임' 컨퍼런스의 메시지를 명확히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였다.
- 비메오의 '리프레임' 컨퍼런스 OOH 캠페인은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언커먼(Uncommon)이 대행하고 하바스 미디어(Havas Media)와 탈론 OOH(Talon OOH)가 미디어 플래닝과 미디어 바잉을 맡았다.댄 브룩스(Dan Brooks) 비메오 크리에이티브 & 브랜드 부문 부사장은 "크리에이티브한 사고와 디자인을 구현하는 스튜디오인 언커먼과의 협업은 정말 훌륭했다"며 "비메오의 사내 디자인팀, 프로덕션 팀과의 협업을 통해 해상도(resolution)라는 핵심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대담하면서도 유연한 디자인 시스템을 만들어냈다"고 밝혔다.닐스 레오나드(Nils Leonard) 언커먼 공동 창립자는 "우리는 항상 우리가 만들어내는 작업에서 주목할 만한 무언가를 찾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때로는 그것이 디자인 뒤에 숨겨진 이야기이거나, 디자인 시스템에 새롭게 담긴 요소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번 캠페인에서는 디자인의 규칙 자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전까지 어떤 디자인 시스템에서도 사용된 적 없는, 오직 비메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해상도라는 새로운 요소를 캠페인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비메오의 '리프레임' 컨퍼런스 OOH 캠페인은 'resolution'을 단순히 해상도로만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디자인의 핵심 요소로 새롭게 재구성하고 정의했다는 점에서 돋보인다. 해상도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이미지는 OOH에서 오히려 더 강력한 임팩트를 주며, 비메오의 정체성과 '리프레임' 컨퍼런스의 주제를 명확하게 드러내는 영리한 크리에이티비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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