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이한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2008년 한국 최초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수상팀 탄생, 사이버 부문 실버역대 최대 수상팀 배출한 나라는 브라질, 공동 2위는 독일·영국·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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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의 크리에이티비티 축제인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Cannes Lions International Festival of Creativity)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할 젊은 크리에이터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린다.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은 2025년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Young Lions Competition;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접수마감을 오는 1월 6일까지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사무국에 따르면 YLC 한국대표 선발대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칸 라이언즈 한국 사무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후 1월 6일(23시 59분)까지 신청 할 수 있다. 브리프는 1월 16일에 공개하며 과제 제출 마감은 1월 20일 오후 5시까지다. 1차 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팀이 확정되면 2월 13일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최종 수상팀을 선발한다.

    YLC는 만 30세 이하의 젊은 창작자들이 광고·마케팅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겨루는 글로벌 대회다. 단 한국과 이스라엘은 의무 군복무 기간이 존재하므로 남자에 한하여 32세까지 지원 가능하다. 본 대회는 매년 전세계에서 60여개국 대표 팀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4년엔 한국을 포함한 68개국 448명의 주니어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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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대표 선발대회 경쟁부문은 7개로 디지털(Digital), 디자인(Design), 미디어(Media), 필름(Film), 프린트(Print), 피알(PR), 마케터(Marketer) 이며 참가하는 팀은 2인 1팀으로 구성하되 단 하나의 부문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마케터 부문은 브랜드 소속 직원만 가능하며 에이전시 소속은 해당되지 않는다.

    전 부문 골드 수상팀은 올해 6월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YLC에 참가하게 되며, 일부 부문 실버 수상팀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전 세계 주니어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글로벌 대회 YLC에서 골드 메달을 수상한 팀에겐 우승 특전으로 이듬해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 참관 티켓과 숙박이 제공된다.

    한국은 지난 2008년 사이버 부문에서 실버를 수상하며 첫번째 YLC 수상소식을 알렸다. 당시 제일기획 소속이었던 신석진 크래프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디비전 본부장(VP)과 한림대학교 학생이었던 최중식 씨가 한팀으로 참가해 유니세프의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 캠페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어 2010년엔 이성하 버거킹 CMO(당시 제일기획 소속)가 아시아 최초로 필름 부문 골드 메달을 수상했으며 2019년 미디어 부문 실버(HSAD)·마케터 부문 브론즈(카카오)를 2023년 미디어 부문 골드(대홍기획)·마케터 부문 브론즈(SK텔레콤), 2024년 미디어 부문에서 브론즈(제일기획)를 각각 수상해 모두 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YLC에서 역대 최다 수상팀을 배출한 국가는 브라질이다. 브라질에선 프린트 컴피티션 골드 1개·브론즈 4개, 디지털 컴피티션 골드 6개·브론즈 2개, 미디어 컴피티션 브론즈 1개, 필름 컴피티션 골드 1개, 디자인 컴피티션 골드 1개·실버1개·브론즈 2개, 마케터 컴피티션 브론즈 1개 등 모두 20개 메달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독일·영국·호주에서 역대 17개 메달을 누적하여 공동 2위를 차지했다.

    YLC는 1995년 시작했으며 당시엔 경쟁 부문이 프레스(Press) 하나였다. 최초의 YLC 수상자는 노르웨이에서 탄생했다. 이후 1999년 사이버 부문 신설, 2006년 필름 부문 신설, 2008년 미디어 부문 신설, 2009년엔 프레스에서 프린트로 부문 이름 변경, 2011년 마케터 부문 신설, 2012년 디자인 부문 신설, 2014년 PR 부문 신설, 2018년 사이버에서 디지털로 부문 이름을 변경 하는 등 꾸준히 변화해 현재의 컴피티션을 갖추게 됐다.

    지난해엔 대홍기획, 디마이너스원, 스튜디오좋, 이노션, 제일기획, KT 등 7개 팀이 한국 대표로 YLC에 출전했으며 제일기획(고태율, 임수진)이 미디어 부문 브론즈를 수상했다.
  • ▲ 2024년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미디어 부분 시상 무대 현장 사진. (오른쪽 두사람)브론즈를 수상한 제일기획(고태율, 임수진)팀. ⓒCANNES LIONS
    ▲ 2024년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미디어 부분 시상 무대 현장 사진. (오른쪽 두사람)브론즈를 수상한 제일기획(고태율, 임수진)팀. ⓒCANNES LIONS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엔 제일기획, PTKOREA, SK텔레콤이 참여했고 디지털 부문에서 PTKOREA(강지혜, 김세영)가 브론즈를 수상했다. 영 스파이크스 컴피티션 참가팀은 온라인으로 먼저 과제를 접수한 후 싱가포르에서 심사위원 대면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게 된다. 2025년 일정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2025년 YLC 한국 대표 선발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칸 라이언즈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칸 라이언즈는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남부도시 칸에서 열린다.

    영 라이언즈 컴피티션 한국대표 선발대회 참고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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