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 생산, 차일즈 큐어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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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이하 마티카 바이오)가 미국 바이오기업 차일즈 큐어(Child's Cure)와 바이럴 벡터의 포괄적 개발·생산에 대한 CDMO(위탁개발생산) 계약을 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마티카 바이오는 희귀 소아질환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9) 벡터를 생산해 차일즈 큐어에 제공한다.차일즈 큐어는 마티카 바이오가 생산한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GNAO1(뇌병증), CDKL5 연관 질환 등과 같은 희귀 소아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GNAO1는 질병관리청에 등록 코드조차 없는 희귀병이다. 염색체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하고 발달 지연과 경기, 비정상적인 운동 양상을 유발한다.CDKL5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약 2만개의 유전자 중 하나로, 이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 경련 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증상의 신경발달 질환을 앓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4만~6만명당 한 명 꼴로 발생한다. CDKL5 유전자의 이름을 따서 CDKL5 연관 질환으로 명명됐다.자이누 조가니 차일즈 큐어 공동설립자는 "마티카 바이오와 협력해 희귀 소아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폴 김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마티카 바이오는 레트로바이러스, 렌티바이러스,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등의 관련 자체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빠른 시간에 고품질의 벡터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