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이사회 의장에 김병화 김앤장 변호사 선출

농협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에 김병화 김앤장 변호사겸 대한변호사협회 사법평가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됐다. 

김 신임 의장은 지난해 4월 말 농협금융 사외이사로 선임된 지 8개월 만에 이사회 의장까지 맡게 됐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 이사회는 최근 김 변호사를 신임 의장에 선임했다. 앞으로 1년간 이사회를 이끈다.

김 신임 의장은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고시 2관왕 출신이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검사장과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장 등을 거친 검사 출신 변호사다. 2012년 퇴임 후 현재까지 김앤장에서 근무 중이며 2016~2018년 농협중앙회 이사를 맡았다.

김 신임 의장은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 체제에서 영입한 사외이사로 강 회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장이 농협중앙회 이사 재직 당시 강 회장도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을 맡아 소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