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프라인 여행설명회 ‘트래블이지쇼’ 개최3회차까지 총 180여명 참여… "선착순 경쟁 치열"교원투어 "트래블이지쇼 정례화… 오프라인 고객 접점 강화"
  • ▲ '여행이지' 마케팅 총괄부 이동섭 온라인영업팀장이 교원의 주요 사업과 여행이지의 이력에 대해 설명 중이다.ⓒ최신혜 기자
    ▲ '여행이지' 마케팅 총괄부 이동섭 온라인영업팀장이 교원의 주요 사업과 여행이지의 이력에 대해 설명 중이다.ⓒ최신혜 기자
    "남편과 함께 서유럽에 이어 북유럽 여행을 하기 위해 설명회에 참가했습니다. 평소 인터넷을 통해 교원투어 여행 상품을 꾸준히 살펴보다 관심이 생겨 참석을 결정했어요." (58세 주부 양경화 씨)

    찬 바람이 잦아든 16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소재 교원투어빌딩 내부는 한껏 설렌 표정의 5060세대 여성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은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여행설명회 '트래블이지쇼'를 개최하는 날이다. 여행이지는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고객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 여행 팁과 할인, 특전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트래블이지쇼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중남미와 그린란드를 주제로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예약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참가자가 마감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1, 2회차 설명회는 각각 65명, 47명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이번 북유럽 설명회에는 66명의 참가자를 모집했다. 
  • ▲ 북유럽 현지 파트너사 김충배 부장이 노르웨이 피오르드 투어에 대해 설명 중이다. ⓒ교원투어
    ▲ 북유럽 현지 파트너사 김충배 부장이 노르웨이 피오르드 투어에 대해 설명 중이다. ⓒ교원투어
    진행을 맡은 '여행이지' 마케팅 총괄부 이동섭 온라인영업팀장은 교원의 주요 사업과 여행이지의 이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 팀장은 "교원은 1985년 교육문화사업을 시작으로 생활문화사업, 여행문화사업을 잇따라 전개해왔다"며 "코로나 시기 중견 여행사 KRT를 인수했고 2021년 KRT를 기반으로 '여행이지'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고객에게 여행을 조금 더 쉽고 편하게 만들어드리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에 따르면 2024년 '여행이지' 총 송출객 수는 63만명에 달한다. 

    '여행이지'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설명회 개최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북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해 북유럽을 첫 설명회 대상으로 선정했다. 북유럽과 발트는 '여행이지' 전신인 KRT가 강점을 지닌 지역이기도 하다. '여행이지'는 타 여행사들의 발이 닿지 못한 콘텐츠를 담은 코스를 판매 중이다. 

    북유럽 대표 상품은 '북유럽·발트 12일 패키지'와 '북유럽 10일 패키지'다. 

    '북유럽·발트 12일 패키지'는 정가 409만9000원짜리 상품으로, 북유럽 4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와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를 완전 일주한다. 

    특히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5대 피오르드를 전부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유명 트레킹 코스인 '프레이 케스톨렌 트레킹'을 포함하는데, '여행이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코스다. 

    이밖에 플롬 열차, 이글로드, 초호화 크루즈 2회 탑승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북유럽 10일 패키지는 북유럽 4국을 완전 일주하는 코스로, 정가 349만9000원이다. 12일 패키지에서 발트 3국을 제외한 코스다. 
  • ▲ 핀에어 항공 영업부 최길수 부장ⓒ최신혜 기자
    ▲ 핀에어 항공 영업부 최길수 부장ⓒ최신혜 기자
    이번 설명회에는 핀란드 국영항공사인 핀에어 관계자가 참석해 항공 특성과 안전성 등에 대해 직접 알렸다.

    핀에어 항공 영업부 최길수 부장은 "핀에어는 102주년을 맞은 안전한 항공사"라고 강조했다.

    독일에 본사를 둔 항공 사고조사국의 연간 평가에 따르면 핀에어는 93.91%의 안전도 지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로 꼽혔다. 

    현재 17대 A350를 운항 중으로, 유럽 80여개 이상 도시를 취항한다. 

    핀에어를 통해 헬싱키에 도착하면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등 국가를 1시간30분에서 1시간40분 이내에 여행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최 부장 설명이다. 헬싱키까지는 인천공항 출발 기준 13시간 40여분이 소요된다. 
  • ▲ 설명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전문가들에게 여행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교원투어
    ▲ 설명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이 전문가들에게 여행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교원투어
    북유럽 현지 파트너사 김충배 부장은 각 국가 주요 관광지와 크루즈 체험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부장은 "노르웨이는 '피오르드'가 유명한데, '여행이지'에서는 170여개 피오르드 중 가장 아름답고 넓고, 경이로운 5대 피오르드를 선택해 관광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피오르드는 빙하의 침식에 의해 형성된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좁고 긴 '만'이다. 

    '여행이지'는 이밖에 북유럽을 여행하기 좋은 시즌, 여행경비를 아낄 수 있는 팁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럭키드로우를 통해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1구좌당 65만원의 여행지원금을 제공하는 '여행이지 투어플랜'에 대해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트래블이지쇼를 통해 세계 곳곳의 매력과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물론, 고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