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로 조업일수 전년比 4일 감소주요 교역국 연휴로 인한 수입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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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20일 '수출지역 담당관 회의'를 열고 지역별 수출여건 및 리스크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올해 1월 수출은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고 중국·베트남 등 주요 교역국 연휴로 수입 수요도 감소해 일시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정 본부장은 "올해는 설 연휴가 지난해(2월 9~12일)과 달리 1월에 있고 연휴 기간이 임시공휴일(1월 27일)을 포함해 총 6일간 지속되면서 1월 조업 일수가 전년 동월 대비 4일 감소했다"고 말했다.이어 "중국 춘절(1월 28일~2월 4일), 베트남 뗏(1월 25일~2월 2일) 등 아시아 주요 교역국의 연휴로 수입 수요 감소도 발생해 1월 수출은 일시적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에는 9대 주요 지역 중 8개 지역(미국, 중국, 아세안, EU, 일본, 중남미, 인도, CIS)에서 수출이 증가하했다.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41억달러, 22%)를 포함한 IT 품목(54억달러, 20%)과 석유화학(16억3000만달러, 4%) 수출이 견인했다.대미국 수출도 반도체(14억7000만달러, 42%), 컴퓨터SSD(8억8000만달러, 277%)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6.0% 늘어난 119억달러로 집계됐다.정 본부장은 "올해는 선진국 및 신흥·개도국 모두 전년 수준의 견조한 경제성장이 전망되나, 미국 신정부 출범과 지정학적 갈등 지속 등 무역·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상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민관 원팀으로 면밀한 상황점검과 기민한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