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 정체에 국외 오염물질 추가 유입"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외출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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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연합뉴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오후 12시를 기준으로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 초미세먼지 주의보다.초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 먼지를 말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해당 지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령한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시내 25개 구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2㎍/㎥, 12시 기준은 97㎍/㎥였다.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 정체로 국내 대기오염물질이 축적된 상태에서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수도권으로 유입되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최용석 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장은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을 자제해 달라"며 "바깥 활동이나 외출 시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 기준은 시간당 평균농도 35㎍/㎥ 미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