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예상 어긋나면 100% 손실 위험도
  • ▲ 한국투자증권 제공.
    ▲ 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128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35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포스코홀딩스·네이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93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ELW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ELW 시장에서 가장 많은 거래대금과 상장종목 수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홍콩과 인도네시아 파생워런트 시장에도 진출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전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 원의 기본예탁금도 충족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