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변전소·HVDC 등 기술 알려GIS 기술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 ▲ 효성중공업이 인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ELECRAMA 2025에 참가했다. ⓒ효성중공업
    ▲ 효성중공업이 인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 ELECRAMA 2025에 참가했다. ⓒ효성중공업
    효성중공업이 인도 최대 전력산업 전시회에서 최첨단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ELECRAMA 2025’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적인 전력산업 전시회로,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4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그리드 안정성을 책임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최신 전력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줄이고 고성능 절연 기술은 높인 SF6 Free GIS ▲신속한 설치 및 이동이 가능한 이동형 변전소 ▲안정적 전력 공급을 돕는 STATCOM(정지형 무효 전력 보상장치) ▲효율적인 장거리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한 HVDC(초고압 직류 송전 시스템) 등이 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당사의 혁신적인 전력 솔루션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내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인도 전력기기 시장의 잠재력을 파악해 2007년 뉴델리에 지사를 세웠다. 2015년에는 인도 중서부 푸네에 GIS(가스절연개폐장치) 생산 공장을 준공하며 지속적으로 시장을 공략해왔다.

    효성중공업은 인도 GIS 시장에서 점유율 50%를 넘기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800kv 이상 초고압 GIS 부문에서는 95%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작년 기준 인도법인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