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미 고용보고서 확인 필요코스닥 지수, 1.23% 상승한 746.95원·달러 환율, 7.3원 오른 145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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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관세 전쟁’ 여파에도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1%대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2528.92) 대비 29.21포인트(1.16%) 오른 2558.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19.53포인트(0.77%) 오른 2548.45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27억원, 48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47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5억6281만주, 거래대금은 12조8354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71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80개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건설(5.10%), 전기가스(4.78%), 기계장비(3.85%) 등이 올랐고 증권(-0.55%)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6%)를 제외한 SK하이닉스(3.76%), 삼성바이오로직스(2.05%), LG에너지솔루션(0.60%), 현대차(2.31%), 셀트리온(065%), 기아(2.79%), 네이버(0.97%)는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관세 전쟁 여파에 따른 업종별 유불리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젤렌스키-트럼프 협상 결렬 이후 약세였던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는 협상 재개 흐름에 반등했다”며 “관세·종전 협상 진행 과정을 관찰해야 하며 중국 양회 결과, 7일 미 고용보고서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37.9)보다 9.05포인트(1.23%) 상승한 746.9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645억원, 11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61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6억6737만주, 거래대금은 6조3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11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6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3.50%), 에코프로비엠(0.71%), 에코프로(1.38%), 레인보우로보틱스(1.45%), 삼천당제약(6.22%), 리가켐바이오(1.49%), 휴젤(0.96%), 파마리서치(1.12%)는 올랐고 HLB와 클래시스는 각각 0.11%, 0.35%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3원 내린 145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