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43개 규모 신축 센터북미 신규 고객 적극 유치
  • ▲ LX판토스가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 ⓒLX판토스
    ▲ LX판토스가 미국 조지아주 소재의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 ⓒLX판토스
    LX판토스가 미국 조지아주 소재 대형 물류센터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LX판토스는 미국 남동부의 물류 인프라를 거점으로 삼으며 공급망 경쟁력을 제고해 미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북서부 달튼에서 열린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에는 이용호 LX판토스 대표, 윤상호 한국해양진흥공사 본부장,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LX판토스가 인수하는 물류센터는 부지면적이 축구장 43개 크기로 30만4769㎡에 달하며, 2개 동으로 구성된 신축 상온물류센터다.

    이번 물류센터 인수는 LX판토스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합작 투자로 진행됐으며 인수금액은 약 1700억원이다.

    LX판토스는 신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미국 내 물류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자가 물류센터를 활용해 LG전자, 한화큐셀 등 현지 핵심 고객사를 중심으로 물류 안정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며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물류센터가 위치한 조지아주는 자동차, 이차전지 관련 제조사 및 협력사 등 140여개 국내 기업이 진출해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제조기업의 리쇼어링 가속화에 따라 조지아주에는 글로벌 제조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용호 대표는 “신규 물류센터 인수를 계기로 자동차·배터리·태양광 등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입지를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