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넘어 글로벌 확장 가속화
  • 글로잉 주식회사가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EMW (East Meets West) 2025'에서 글로벌 톱10 및 아시아 톱5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글로잉 주식회사(이하 글로잉)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SSETTER의 성과형 협업 판매(Affiliate)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잉 관계자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쇼퍼테인먼트(쇼핑과 엔터테인먼트의 결합) 기반의 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기존의 단순 인플루언서 홍보 방식은 점차 효과가 줄어들고 있으며 브랜드들은 직접적인 구매 전환이 가능한 성과형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다. 

    글로잉의 서비스 SSETTER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크리에이터가 단순 광고가 아닌 판매까지 주도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AI 기반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브랜드와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매칭 및 콘텐츠를 통한 구매 유도를 극대화하는 성과형 협업 판매 모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브랜드들은 동남아 시장 진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즉각적인 판매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글로잉의 설명이다.

    EMW는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로 실리콘밸리 투자자 및 글로벌 기업들이 후원하고 있다. 글로잉은 이번에 선정돼 오는 4월 15~16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받았다. 실리콘밸리 VC 및 글로벌 파트너들과 직접 네트워킹 및 SSETTER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표할 에정이다.

    김나연 대표는 "SSETTER는 단순한 인플루언서 매칭 플랫폼이 아닌, 브랜드의 판매 성과를 극대화하는 성과형 협업판매 플랫폼"이라며 "이번 EMW 2025 글로벌 톱10 선정을 계기로 동남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글로잉은 최근 성과를 인정받아 스케일업 전문 투자사 나눔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 동남아시아 시장 내 브랜드 파트너십 확대, 크리에이터 네트워크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