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e쿠폰 서비스 거래액 48.5% 급감모바일쇼핑 거래액 3.8% 증가
  • ▲ 2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 2월 온라인쇼핑 동향 ⓒ통계청
    올해 2월 휴대전화 신기종 출시 등으로 통신기기 거래가 크게 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작년보다 늘었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2025년 2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1조616억원으로 전년 동기간보다 3.5% 증가했다. 연휴가 낀 1월보다 거래액은 3.9% 줄었지만 전년 대비 증가세는 이어졌다.

    상품군별로는 통신기기가 7868억원으로 전년보다 53.9% 늘며 전체 증가 폭을 이끌었다. 삼성전자 휴대전화 신 기종인 '갤럭시 S25'가 출시되면서 온라인 사전 예약 등 구매가 활발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음식서비스는 3조971억원으로 10.9%, 음·식료품은 2조8264억원으로 8.3% 각각 증가했다. 반면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5074억원으로 48.5% 급감했는데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여파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된다.

    운영 형태별로는 온라인 전용몰 거래액이 16조3671억원으로 2.5%,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4조6945억원으로 7.0% 각각 늘었다.

    취급상품 범위별로는 종합몰 거래액이 11조7984억원으로 1.2% 감소했지만, 전문몰은 9조2632억원으로 10.2%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6조1308억원으로 전년보다 3.8% 늘었다. 총거래액 대비 모바일 비중은 76.6%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커졌다.

    모바일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9.1%)였으며 e쿠폰서비스(85.3%), 아동·유아용품(81.8%)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