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브랜드 상징하는 '태양'의 힘에 경의를 표하는 옥외광고(OOH) 캠페인 펼쳐콘크리트 정글 속, 본능적으로 태양을 향하는 식물의 모습 보여주며 현대인의 삶 위로태양 아래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사실 상기시키며 코로나 브랜드 가치 강조것 아시아(GUT Asia)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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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의 'Impossible Plants' OOH 캠페인. ©Corona
삭막한 콘크리트를 뚫고 식물들이 싹을 틔울 수 있도록 이끄는 놀라운 태양의 힘을 강조한 옥외광고(OOH) 캠페인이 등장했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는 최근 일본에서 태양의 힘에 경의를 표하는 'Impossible Plants(불가능한 식물)' 캠페인을 선보였다. 광고 어디에도 코로나 맥주가 등장하지 않지만, 코로나의 상징인 '태양'의 이미지를 브랜드에 시적(詩的)으로 이입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전략을 펼쳤다.'Impossible Plants' 캠페인은, 말 그대로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 준 식물들의 모습을 조명한다.콘크리트로 된 건물의 틈새에서 자라난 식물과 콘크리트로 포장된 도로를 뚫고 싹을 틔운 다양한 식물들은 모두 본능적으로 태양을 향하고 있다. 타일을 가르며 뻗어나가는 뿌리와 철근 사이로 솟아오른 줄기, 태양을 향한 집요한 집중력은 살아남기 불가능한 환경 속에서도 뿌리를 내린 생명의 순간을 아름답게 포착한다. 이는 삭막한 도심 환경 속에서도 끈질긴 인내를 갖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상징하는 강력한 은유임과 동시에, 태양 아래 불가능은 없다는 코로나의 브랜드 메시지를 전한다.일본 지케이 의과대학(Jikei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의 연구에 따르면, 일본 인구의 98%가 비타민 D 결핍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오랜 시간 이어져 온 과로 문화와 고밀집된 도시 환경이 결합된 생활 방식으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햇볕을 쬐지 못하고 주로 실내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이에 코로나는 콘크리트로 가득한 일본 도심 속에서도 싹을 틔우는 식물들의 생명력을 보여줌으로써, 태양이 가진 놀라운 힘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코로나는 오랜 시간 '태양'을 브랜드의 대표적 상징으로 내세워 온 만큼, '태양의 힘'이 곧 '코로나의 힘'이라는 메시지를 광고를 통해 은유적으로 강조한 것이다. 또한 햇빛 없는 삶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을 콘크리트 속에서 피어난 식물에 비유해 광고를 본 소비자들이 '내 이야기'라고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
- ▲ 코로나의 'Impossible Plants' OOH 캠페인. ©Corona
알렉산더 람브레트(Alexander Lambrecht) AB인베브 동아시아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불가능해 보이는 식물들의 삶을 조명함으로써 회복탄력성과 자연과의 연결성,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주는 태양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며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브랜드에 대한 매우 신선한 접근 방식으로, 자아성찰적이고 시적인 동시에 태양빛 가득한 코로나 브랜드의 정체성과도 깊이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캠페인을 대행한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것 아시아(GUT Asia)의 카를로스 카마초(Carlos Camacho)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CCO)는 "번아웃과 고립이 일상이 되어버린 오늘날, 우리는 현대인의 내면적 고뇌에 조용히 말을 걸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다. 콘크리트 속에서도 태양 아래서는 생명이 싹 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코로나의 맥주 없는 맥주 광고 'Impossible Plants'은 코로나 맥주를 등장시키지 않으면서도 브랜드의 핵심 자산인 '태양'을 통해 브랜드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감성적인 크리에이티비티를 선보였다. 일반적인 코로나 광고에 등장하는 '태양'의 이미지가 아름다운 해변가에서 즐기는 맥주 한 잔의 여유였다면, 이번 캠페인은 도심 속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존재로써 '태양'의 의미를 확장시켰다. 이를 통해 코로나는 제품이 아닌 감정적으로 소비자와 연결될 수 있는 새로운 소구점을 구축했다.이 캠페인은 일본 신오쿠보를 시작으로 일본 전역에서 OOH로 집행되며, 인쇄 광고로도 진행될 예정이다. -
- ▲ 코로나의 'Impossible Plants' OOH 캠페인. ©Coro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