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병원장 취임식 개최 … 조직문화 혁신·효율적 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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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훈 신임 고대안산병원장. ⓒ고대안산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제21대 병원장으로 서동훈 신임 병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서 병원장은 "지역 특성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운영 방향을 재설정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고대안산병원은 12일 병원 본관 지하 1층 로제타 홀 강당에서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서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서동훈 병원장은 1970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고관절 질환, 골반 및 대퇴부 골절 등 중증 외상 분야에서 임상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고대안산병원 홍보실장, 진료협력센터장, 고려대의료원 대외협력실장을 역임했다. 최근까지는 진료부원장으로 재직하며 병원의 내외부 역량 강화를 주도해왔다.서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1985년 100병상 규모로 시작한 우리 병원이 현재 767병상 규모의 지역 유일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전 교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지금은 변화와 혁신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지역의 특성과 시대적 요청에 부합하는 병원 운영 방향을 재설정하고, 현실적인 개선과 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서 병원장은 사람 중심의 조직문화 조성과 효율적 경영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훌륭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곧 병원의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진료과, 병동, 지원 부서 등 병원 전반의 공간과 자원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며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경영 구조를 보다 유연하게 재구성하겠다"고 덧붙였다.병원 구성원들에게는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환자와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이어나가야 한다. 이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헌신이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