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대기코스닥 지수, 0.89% 상승한 731.88원·달러 환율, 13.6원 오른 1416.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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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중국 간 관세 전쟁 휴전에도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으로 마감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07.33)보다 1.09포인트(0.04%) 오른 2608.4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5.57포인트(-0.21%) 내린 2601.76으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해 262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64억원, 892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718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방어했다. 거래량은 4억1327만주, 거래대금은 8조3211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5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20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운송창고(3.11%), 서비스(2.56%), 증권(1.93%) 등이 올랐고 전기가스(-3.10%), 금속(-2.23%), 종이목재(-1.63%)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79%), 삼성바이오로직스(0.91%), 현대차(0.46%), 기아(1.41%), KB금융(0.43%), HD현대중공업(1.24%)은 상승 마감한 반면 삼성전자(-1.22%), LG에너지솔루션(-2.95%), 삼성전자우(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5%)는 하락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긍정적 결과를 도출한 미-중 무역 협상에 관세 피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며 “오늘 밤 9시 30분 미 소비자물가가 발표되는데, 지난 주말 연준 위원들이 매파적 발언을 지속한 만큼 금리 방향성에 주목할 때”라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5.4) 대비 6.48포인트(0.89%) 상승한 731.88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87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8억원, 5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11억3782만주, 거래대금은 7조22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86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3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3.57%), HLB(0.35%), 레인보우로보틱스(2.01%), 펩트론(13.80%), 휴젤(0.29%), 클래시스(1.55%), 리가켐바이오(2.78%)는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3.42%)과 에코프로(-1.57%)는 약세를 나타냈다. 파마리서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6원 오른 141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